이걸 왜 몰랐지? 최고 공연이 공짜?

2006.04.28 09:49:00


전통문화공연이 무료로 진행되는 곳이 있으나 잘 알려지지 않아서 찾는 이가 적단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있는 강남의 복판 선릉역에서 선릉 릉원의 울타리를 따라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이 문화재보호재단 건물은 전통문화전수회관과 함께 쓰고 있어서 여기에서는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이면 이 무료 공연이 열린다. 그것도 보통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공연이 아닌 전통문화의 대가들인 전통문화재로 지정된 분들과 그 수제자들의 공연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전통예술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무형문화재로 지정을 받은 우리 나라 제일의 기능을 보유하신 분들의 평생을 바쳐온 예술의 진수를 온 정성을 다해 발표하는 자리이다. 이렇게 흔하기 볼 수조차 없는 분들의 공연을 매주 번갈아 가면서 하고 있지만 일반에게 널리 알려지니 않아서 공연장이 다 차지 않은 채 공연이 이루어진다니 참으로 애석한 일이 아닌가?

만약 이런 분들의 공연을 예술의 전당 국악당 같은 곳에서 본다면 적어도5, 6만원은 주어야 하는 것이고, 특히 이 공연장처럼 오붓한<200석도 안됨> 곳에서 본다는 것은 큰 공연장에서 S석 이나 다름없는 좋은 여건이어서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참으로 보기 힘든 멋진 무대인 셈이다.

특히 학생들의 단체 관람을 예약하면 특별 공연도 해드릴 수 있다고 하는데, 학교에서 현장학습이나 체험학습으로 활용한다면, 최고의 명인들의 공연을 직접 볼 수 있는 정말 특별한 만남이자 기회가 될 것 같다.

예약이나 문의는 02-3011-2164 나 www.fpcp.or.kr에서 하면 된다.

오는 28일 저녁 7시 30분에는 [배뱅이굿] 전수 조교인 <김경배>씨와 이수자 여러분의 배뱅이굿과 서도소리 공연이 열린다고 한다.

우리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국민은 물론 외국 귀빈이나 우리 문화를 알고자 하는 외국인에게 소개한다면 참으로 멋진 공연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김선태 한국아동문학회 회장, 국가브랜드위원회 문화멘토,노년유니온 위원장
ⓒ 한국교육신문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sigmund@tobeunicorn.kr ,TEL 042-824-9139,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문태혁 | 편집인 : 문태혁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