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전문성을 위항 영재교육 워크숍 열려

2007.11.23 12:56:00


충청북도제천교육청(교육장 : 김영호)은 충청북도교육청지정 영재교육 시범교육청을 운영하면서 영재교육에 대한 교원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여 영재교육에 대한 개념정립과 교원의 역할 및 판별기준 등 영재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수월성교육을 통해 다양한 어린이들의 재능을 관찰하여 영재 성을 키워주는 유익한 워크숍이 되었다고 한다.

두 번으로 나누어 실시한 이번 워크숍은 지난 11월 16일 오후 2시 내토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김영호 교육장의 인사말에 이어 제천교육청발명 영재교육원 고승식(남천초 교사)선생님의 “발명연재교육원의 운영과 전망” 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초빙강사로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교육과 박종석 교수의 “한국과학영재교육의 현황과 전망” 이라는 주제의 강의가 100분간 이어졌다. 영재교육의 필요성을 교육적, 개인적, 국가적 측면에서 제기하였고 우리나라의 과학영재교육 정책의 변천과정, 한국영재교육의 현황을 과학영재교육센터와 초중등학교의 영재학급현황, 영재교육원, 국내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 현황을 설명하면서 전망까지 언급하였다.

지난 11월 21일 오후 2시에는 관내 초등학교장과 각급학교 영재교육에 관심이 있는 교원과, 타시군의 영재학급담당 및 관심이 있는 교사 등 약 160여명이 참석하여 3시간 동안 워크숍이 있었다.
김주환 충청북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영재교육과 교실수업 개선” 이라는 주제로 현장교사들이 교실수업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선하고도 발상의 전환을 해준 명 강의라는 평을 받았다.


잠시휴식을 갖고 “영재의 판별과 지도”라는 주제로 세명대학교 조남근 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교육의 수월성 즉 영재의 특성을 설명하면서 학교현장에서 영재를 판별하는 기준과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며 설명하였다. 영재의 특성과 영재교육의 형태를 설명하면서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영재성을 발견하여 성취동기를 불어넣어 주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제천교육청 류병섭 교육과장은 지난해 전국학생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고, 올해는 홍광초등학교 어린이가 2007전국수학경시대회에서 1, 2위를 차지하는 등 영재 성을 발휘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이번 워크숍의 내용들이 학교현장에 접목시켜 영재교육 시범교육청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이찬재 (전)충주 달천초등학교 교장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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