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문제점을 안고 교육에 종사하는 특수교사들은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전남특수교육학회에서는 17일 한국교직원공제회관에서 전남 특수교사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장애학생의 진로, 직업 능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연수회를 개최하였다.

주제 강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대규 교육연수부장의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강의와 학교현장의 사례발표로 순천선혜학교 구영희 교사의 '교내 방과후 학교 수공예 활동을 통한 기초 작업 능력 신장' 목포인성학교 김경신 교사의 '빠른 이름대기 훈련을 통한 지적 장애아동의 명명 속도와 읽기 유창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례연구' 발표가 있었다.
주제 강의를 통하여 김대규 부장은 교육기관장과 담당자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자신감이 필요한데 이는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하 가치 부여를 통하여 가능하며,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가를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스스로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여 대처하는 노력이 요구되며, 좋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일을 직접 담당하는 교사의 역량은 이제 단순하게 가르치는 업무에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다른 기관과의 협조 신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이미 이런 필요에서 일본에서는 모든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코디네이터 연수를 받도록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