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상업고(교장 최용교)에서는 12일 7교시에 1학년 신입생 251명을 대상으로 교장선생님의 특강이 있었다. 이날 특강에서 'I Have Dream'의 노래를 시작으로 학생들에게 꿈을 가지라는 교장선생님의 당부의 말로 시작되었다.
교장선생님의 주요 특강내용을 보면 첫째, "남자는 왕자병을 여자는 공주병을 가지고 스스로를 아끼고 존중하는 자존감(自尊感)을 가지라"며, 신입생 한명한명 이름을 부르며 공주가 되고 왕자가 되라고 했다. 둘째, 멋있는 사람이 되라고 했다. 멋은 다울 때 멋진 사람이 되는 것이기에 학생은 학생다울 때 가장 멋진 사람이므로 외모가 아닌 내면의 멋과 학생다운 모습을 갖추도록 당부했다.
셋째, 인간미(人間味)를 당부하였다. 먼저 인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넷째, 나이가 들면 얼굴에 모든 것이 표현되듯이 본인의 얼굴에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라고 말했다. 다섯째, 효를 강조했는데, 부모님께 자식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 인간의 가장 기본이 된다며, 충주상업고등학교 신입생 전체가 부모님께 효도하는 효자, 효녀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3초의 여유를 지닌 사람이 되라며, 학생들에게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말했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신입생 1학년 5반 김민철학생은 "교장선생님의 특강을 통해 자존감을 갖춘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효도를 실천해야겠다고 느꼈다"며 "학교 생활을 충실히 하는 것이 학생의 본분을 지키는 것임을 배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