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오낙현)는 올해 초부터 감성언어를 통한 인성교육을 실시해왔다. 매주 혹은 격주로 감성언어를 선정해 학생과 전 교직원이 사용하도록 홍보했다. 교내 게시판은 물론 학생들이 자주 왕래하는 식당과 복도에 감성언어를 게시하여 수시로 사용하도록 유도했다. 새로운 감성언어를 제시할 때마다 해당 감성언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설명자료도 함께 게시했고, 학교 홈페이지에도 탑재했다. 지난 감성언어도 계속해서 게시하여 학생들의 활용도를 높였다.
감성언어는 교사들이 수업에 들어가서도 함께 사용함으로써 학생들이 스스로 따라 하도록 하였다. 예를 들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제가할게요' 등이다. 방학을 앞두고 7월 12일에는 학생회임원과 교사들이 함께 참여하여 1학기 감성언어 캠페인도 실시하였다. 감성언어 캠페인은 우리학교 창의 인성교육부에서 아이디어를 냈고 교장선생님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실시되었다. 물론 2학기 때도 계속하여 실시할 것이다.
방학식날에는 '감성언어 사용왕'을 학급별로 5명씩 선발하여 상품을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학생들은 이런 감성언어 사용 활동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다. 감성언어를 사용함으로써 학생들간의 교우관계가 많이 개선되었고 특히 불필요한 언어 사용을 자제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조금더 시간이 지나면 이런 교육의 효과가 반드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