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인터넷 느려서 못쓰겠다"

2003.07.16 16:24:00

교사 61% ADSL이 더 빠르다고 응답


일선 교사들이 가정에서 쓰는 초고속인터넷이 학교망을 통한 인터넷보다 속도면에서 낫다고 평가에 학교에 보급된 인터넷망의 속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경기도내 초·중·고 교사 5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정에 ADSL 등 초고속 인터넷 선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교사들에게 학교 컴퓨터실에서 인터넷 수업시 인터넷 속도와 가정에서 쓰는 인터넷 속도를 비교해 본 결과 가정이 빠른 경우가
61.3%, 학교가 빠른 경우가 24.1%, 가정에 설치되지 않은 경우가 13.9%로 나타나 학교의 인터넷 속도가 가정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정보화기기 관리 업무에서 가장 어렵거나 힘든 사항에 대해 응답자들은 서버 및 보안 관리 업무(50.7%)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컴퓨터 관리 업무가 24.3%, 학내망 관리가 15.7%, 정보화기기 A/S 및 기타가 7.6%로 나타났다. 교사들은 또 서버 및 학내망 관리에 대해 전산보조원을 배치해 관리해야 한다(60.3%)고 생각했으며 외부업체는 31.4%, 교사가 관리해야 한다는 7.9%에 불과했다.

이밖에 학내망 AS 관리에 대해 개선돼야 한다가 68.8%, 만족한다가 23.8%로 나타났으며 현행과 같은 적은 예산 투입(100∼300만원)으로 학내망 관리에 불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네트워크 망이 유선 랜으로 대부분 구성돼 있어 교사용 노트북 PC의 활용성이 매우 떨어지며 PC 장비에 프록시 소프트웨어 탑재 운영으로 장비 동작이 자주 중지되는 현상이 발생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임형준 penwrite@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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