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고, 무각본 소방훈련 실시

2016.11.25 15:31:06

"불이야, 불"


서령고는 2016년 11월 25일(금) 11시 10분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무각본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오전 8시 40분부터 9시까지 무각본 소방훈련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한 뒤 11시 10분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사전에 소방훈련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숙지시킨 뒤 경고음이 울리자 학생과 교직원들은 “불이야”를 외치며 복도와 계단을 따라 낮은 자세를 유지한 채 질서정연하게 대피했다.

 

다음은 무각본 소방훈련 순서이다.


-연기를 처음 발견한 사람이 “불이야” 라고 여러 번 외친다.


-옥내소화전 등에 설치된 발신기 스위치를 눌러 화재경보를 울린다.


-구성원들이 119 화재신고, 소화기 동원 및 작동, 소화전 전개 및 작동, 부상자 구조, 대피유도를 분담한다. 실제 119로 전화하여 화재장소, 확대 정도, 대피하지 못한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침착하게 신고한다. 또한 화재가 발생한 장소 기준으로 동원할 수 있는 거리에 비치된 소화기를 가능하면 모두 동원해야 함.


-소화기 안전핀을 뽑고, 손잡이를 움켜쥐고, 화염의 가장자리부터 비로 쓸 듯이 약제를 분사한다. 옥내소화전 문을 개방하고 한 사람은 호스를 화점으로 펼친 후 또 다른 사람이 밸브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열어서 작동시킨다. 대피할 때 연기가 없거나 적으면 빠르게 이동한다. 연기가 많은 곳에서는 최대한 낮은 자세로 대피한다. 대피할 때 정전으로 고립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엘리베이터는 사용하지 않는다. 1층으로 내려갈 수 없으면 옥상으로 올라가서 옷가지 등을 흔들어 구조 요청한다. 연기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지막 대피자가 출입구를 닫는다. 복도로 나갈 수 없는 구역이 발생하면 창문에 설치된 완강기를 이용하여 외부로 대피해야 한다.


-부상자를 발견하면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하며, 숨을 쉬지 않으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소방차가 보이면 진입이 쉬운 위치로 정차를 안내한다.


-소방관이 차량에서 내리면 정확한 화재 위치와 대피상황을 안내한다.


-화재경보기가 울리면 모든 직원들과 방문자들이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함.





김동수 충남 서령고 교사, 수필가, 여행작가 su94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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