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국사를 알아야 할까?' 인문학 강좌 실시

2016.12.10 12:45:47

순천시 평생학습과는 순천사랑 아카데미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12월 8일(목) 오후 2시부터 문화건강센터 다목적 홀에서 역사학자 이이화(민족문제연구소 소장)씨를 초청하여 '왜 한국사를 알아야 할까?' 를 주제로 272차 인문학 강좌를 실시했다. 


우리나라는 주변 국가의 역사왜곡과 대치하고 있으며 옳바른 역사인식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를 둘러싼 주변환경은 우리에게 헤쳐나가기 어려운 격랑이 일고 있다. 나라가 위기에 처한 시기에도 우리는 역사를 소중하게 여겼으며, 민족과 나라를 지키는 소중한 자산으로 여겨왔다. 이같은 상황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국의 역사만을 강조하는 것보다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역사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국정교과서를 통해 식민지 근대화론에 기초한 산업화 세력을 경제발전의 주역으로 내세우면서 독립운동을 한민족주의 항일세력과 독재에 맞선 민주화 세력을 역사의 주역에서 배제하려는 의도가 들어있는 것으로 최근까지도 건국일까지도 논란을 빚어 현대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민족사와 민주운동사를 새롭게 정립하는 작업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기 강좌는 12월 22일 오후2시 최윤규 강사의 '알파고 이후 우리들의 창의성'으로 예정돼 있다.

 

 

 

 

김광섭 교육칼럼니스트 ggs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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