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창가에서] 자신을 이기는 것이 성공이다

2017.02.27 09:15:24

우수를 지나 두꺼워진 이월의 햇살은 매화꽃 봉오리를 여는 우주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연의 시계에 맞춰 제 할 일을 다 하는 모습을 보니 스스로 평소 목표를 위해 얼마나 충실히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꿈꾸고 도전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 이런 자기 삶의 목표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비전이다. 어떤 꿈을 갖고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앞날은 그 모습을 달리해 자신 앞에 선다.
 
운명을 다스리려면 먼저 생각을 다스려야 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곧 미래가 된다. 중요한 것은 먼 곳의 희미한 것을 보려고 할 게 아니라 눈앞에 분명하게 보이는 오늘에 집중해야 한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소극적인 나날을 보내지 말고 자신의 비전을 담은 좋은 경구를 적어두고 매일 읽고 다짐해야 한다. 그러면 생각과 행동이 목표에 집중돼 읽는 글처럼 될 수 있다. 할 수 없다고 믿으면 정말 할 수 없지만 할 수 있다고 믿으면 해낼 수 있다. 말은 신념을 낳고 신념은 행동을 낳는다는 진리를 꼭 되새겨야 한다.
 
또 긍정적이고 위대한 생각과 가까이해야 한다. 어떤 생각을 하느냐는 자기 삶의 중요한 열쇠다. 독일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헤르만 헤세는 "어제는 사라졌고 내일은 알 수 없다. 선물로 주어진 오늘을 소중히 여기고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인간의 유일한 의무는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긍정적인 사고와 부정적인 사고 중 어느 쪽을 많이 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인간은 철저히 습관의 존재다. 현실은 절대 그 사람의 생각을 뛰어넘을 수 없다. 언제나 희망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 혹시 지금 현실에 좌절해 미래를 구속하고 있지는 않는지 더듬어 봐야 한다. 오늘의 모습은 어제까지의 생각과 행동의 결과이고, 미래는 오늘부터 자신이 가지게 될 생각과 행동의 결과이다. 자신감 있고 긍정적인 생각의 갑옷을 입고 위대한 생각으로 하루를 알차게 보내야 한다.
 
목표를 향해 꾸준히 앞으로 가는 의심 없는 우직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배고픔은 누군가에는 쓰러지는 이유가 되지만 또 다른 누구에게는 일어서는 이유가 된다. 모든 열매는 꽃이 진 후에 맺어진다. 거기에는 기다림이란 의심 없는 진리가 있다. 어제는 사라졌고 내일은 알 수 없다. 선물로 주어진 오늘을 소중히 여기고 잘 될 것이라고 믿으며 나아가는 의심 없는 우직함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앞에서 말한 것을 한층 더 빛나게 하는 것이 인내와 용기이다. 미국의 사상가 에머슨은 "당신이 하는 모든 노력에 보상이 있을 것이다. 보상이 늦으면 늦을수록 당신에게 더 크게 이루어질 것이다. 복리에 복리를 더하는 것이 신이 베푸는 관계이고 법칙"이라고 말했다. 인내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노력의 모습을 강조하는 말이다. 그래도 문제에 부딪히면 미리 남보다 시간을 두세 곱절 더 투자할 각오를 하면 된다. 그것이야말로 평범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한계를 두려워하지 말고 상상하고 노력하라. 당신이 큰 꿈을 꾸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은 바로 자신이다. 자신을 이기는 것이 성공이다.
장현재 경남 상주초 교사 qwe85a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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