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과 함께하는 진로상담상담의 날 운영하다!

2017.07.24 17:14:34

진로성숙은 물론이고 모교애와 선후배간의 사랑의 꽃을 피운다

 

전남 보성 용정중(교장 정 안)은 22일 졸업생과 함께하는 진로상담의 날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졸업생들이 재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선후배간의 정을 돈독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모교애와 선후배간의 사랑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목적으로 2015학년부터 시작해 3년째 계속하고 있다.
 
이 진로상담은 13개 고교상담부스와 12개의 대학상담부스로 구분해 실시되었으며, 재학생 및 고등학생들의 경우 미리 진로상담부스 안내 및 사전신청서를 제출해 신청한 곳에서 고교 및 대학교에 다니는 졸업선배로부터 진로상담을 받았다. 이날 상담은 고교담당부스는 2시부터 4시까지 재학생 130명이 참여했으며, 대학상담부스는 3시부터 5시까지 재학생은 물론이고 고교재학생 등 192명을 대상으로 운영되었으며, 특히 상담을 원하시는 30여명의 재학생 학부모님들도 자녀의 고교진학과 대학진학에 대해 궁금한 사항 등에 대해 졸업생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재학생 130명의 경우 미리 배부한 진로상담 학습장에 이날 상담한 3-4개 부스에서의 상담내용을 정리해 ‘진로상담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한다. 이 상담보고서에는 상담해 준 졸업생 멘토의 이름, 상담 목적, 상담을 통해 알게 된 고등학교 또는 대학 정보, 상담 후 인상적인 것 및 느낀 점 등이 포함돼 있다.
 
용정중학교는 재학 중 다양한 체험학습과 기숙사의 공동체생활을 통해 선후배간의 끈끈한 형제애를 나눈 졸업생들에게 졸업 후에도 용정가족과의 만남을 통해 진정한 학교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그간 개최해왔고, 그중에서 매년 7월에 개최하는 용정가족 만남의 날은 졸업생들에게 모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고 선후배간의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졸업생과의 진로상담도 용정가족 만남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본교 6회 졸업생이자 용정 총동창회 부회장인 김동원군은 “단순히 선후배관계에서 조언을 주고 받는 것 이상으로 함께 동고동락했던 형제자매가 조언해 주는 것과 같은 의미있는 시간이었으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교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안 전남 용정중 교장 jungann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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