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이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본청과 교육지원청의 현장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여름방학부터 9월까지 학교를 직접 찾아 교육활동과 생활지도, 상담 등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학교별 여건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4일 기획회의에서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단위학교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학교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움을 먼저 찾아 해결하는 지원행정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여름방학부터 9월까지를 학교 현장을 살피고 지원체계를 정비하는 시기로 활용한다. 교육청이 학교를 직접 찾아 관리자와 교직원의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지원을 파악해 현장과 교육행정 사이의 간극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지원 방식도 학교별 상황에 맞게 세분화한다. 현재 본청과 교육지원청 장학사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현장지원단의 역할을 확대해 학교가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직접 파악하고 지원으로 연결한다. 교육활동뿐 아니라 생활지도와 상담 등 학교 운영 전반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살펴 학교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적기에 제공하도록 할 방침이다.
윤 교육감은 학교마다 여건과 현안이 다른 만큼 일률적인 지원보다 현장의 요구를 세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학교가 행정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힘을 쏟기보다 학생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지원 역할을 적극적으로 맡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4년간 추진한 주요 교육정책도 학교 현장을 기준으로 다시 살핀다. 정책이 계획대로 시행됐는지를 확인하는 데 머물지 않고 실제 학교에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해 성과와 개선점을 찾을 계획이다.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는 향후 정책과 지원방안에 반영한다.
학교 관리자와의 소통도 확대한다. 학교 현안을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학교별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을 직접 듣는다. 여름방학 중 현장 방문에서 확인한 요구 역시 교육지원청과 현장지원단을 통해 후속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윤 교육감은 “교육의 답은 언제나 학교 현장에 있다”며 “학교가 체감하는 지원으로 공교육의 질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