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극복한 은성호군 성장 스토리를 SBS스페셜, 2부작 방영

2017.08.02 13:04:06

 "SBS 스페셜" 2부작, 8월 6일(일), 8월 13일(일) 오후 11시 5분 방영



 일본에서 "장애는 특별한 것이 아니다. 조금 불편할 뿐"이라고 선언한 오토다케가 있다면, 한국에는 자폐성 장애를 극복하고 음악 재능을 발휘하여 사람들을 놀라게 한 은성호군이 있다. 그는 한국선진학교 재학 중 음악에 재능이 있음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어 피아노와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프로 음악가가 되었다. 그는 지난 7월 9일, Kt체임버홀에서 최초의 개인 콘서트를 성황리에 가진 바 있다.

 

자폐성 장애를 가진 한 학생이 프로 음악인으로 탄생하기 까지 기도와 눈물로 뒷바라지 해 오신 어머님의 열정은 듣기만 하여도 큰 감동을 준다. 발달 장애를 가진 부모들의 소원 딱 한 가지인 "내가 내 자식보다 하루 더 사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 먼 훗날 내가 세상에 없더라도 성호가 이 분야에서 연주자로, 예술인으로 평생 살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의 성장  이야기를 "SBS 스페셜" 2 부작으로 제작하여 8월 6일(일), 8월 13일(일) 오후 11시 5분에 방영하게 된다.


이 방송을 시청하면 인간이 타고난 재능이 과연 어떤 것이며, 어머니의 한 자녀를 위한 올바른 교육이 무엇인가를 알게 될 것이다.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히면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시청하는 기회를 갖는다면 희망과 용기를 주는 선물이 될 것이며, 부모의 자녀를 향한 열정과 사랑이 무엇인가를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그는 현재 발달장애인 클라리넷 연주단인 드림위드 앙상블(지도자 고대인) 맏형 역할을 하고 있다. 앙상블은 음악 용어로 소규모의 합주단, 프랑스어로는 '함께, 같이'라는 뜻이다.

김광섭 교육칼럼니스트 ggs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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