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활용 꿀팁] 수학, 포기란 없다!

2017.09.11 09:34:13

⑩ EBS 희망수학 <完>

전북의 한 고교 3학년 B군. 중학생 때부터 운동선수로 활약했다. 지난해까지 B군의 관심은 훌륭한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것이 전부, 수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상관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가을 갑자기 찾아 온 부상.
 
B군은 한 순간에 대학 진학을 고민해야하는 평범한 고 3이 됐다. 다른 과목보다 수학이 문제였다. 수학은 완전히 새로운 언어였다. 공식부터 외우라기에 그렇게도 해봤다. 하지만 외운 공식을 문제에 적용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이었다. 그래서 긴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예 문제 하나의 풀이 과정을 통째로 외워보기도 했다. 해설서의 줄과 줄 사이에 생략된 수학적 전개를 이해할 수 없었던 B군이 할 수 있는 일은 그 뿐이었다. 
 
이 무렵 B군은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EBSi 사이트를 방문했다. 마침 페이지에 띄워져 있던 희망수학 캠페인 ‘수학날개’(수학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학생을 위한 1:1 학습 프로젝트. 수준에 맞는 강좌 추천. 학습 관리. 질문과 답변)에 참여했고 수학날개 담당 선생님의 권유에 따라 기초 수학(EBS 닥터링 수학·초중학 수학 기초가 부족한 학생이 고교 과정을 학습할 수 있도록 개념을 연결해 강의)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B군은 이렇게 ‘닥터링 수학’으로 수Ⅰ,Ⅱ를 끝내고(여전히 어려운 것은 맞지만 이제는 수학을 이해한 채로) 수능 수학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 
 
어떤 이유로 수학과 멀어졌던 학생이 다시 수학을 시작하려면? 검색창에 ‘EBS 희망수학’을 입력, 희망수학 페이지를 방문해보자. 그리고 ‘한눈에 보는 수학’ 메뉴에 들어가 함수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중1 소인수분해를, 통계를 알기 위해서는 도수분포표와 히스토그램은 알고 있어야한다는 것을 확인해보자. 바로 ‘수학계통도’다. 그리고 고교 수학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개념진단’으로 확인하고, 모르는 게 있다면 바로 개념 설명을 보고 들어보자. 
 
어느 단원이든 간단한 개념을 묻는 질문에서 자꾸 막히게 된다면 ‘개념진단’을 멈추고 이제 ‘기본수학’ 메뉴로 가자. 수학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기초 강의(50일 수학, 닥터링 수학, 징검다리 수학) 학습을 추천한다. 
 
초-중-고 개념 연결 수업을 통해 최대한 빨리 고교 수학 수준으로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다양한 수학 이야기가 있는 ‘수학 칼럼’에서는 수학 고민을 해결한 대학생 선배가 제안하는 수학 공부법을 확인할 수 있다. 예습, 복습, 나만의 노트 만들기, 인터넷 강의 현명하게 듣는 법, 방학 시간 활용법 등 선배들이 시행착오 끝에 터득한 다양한 노하우가 소개돼 있다. 수학이라는 학문의 특별한 면모를 알려주는 수학 선생님들의 글과 수학 공부에 용기를 주는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옥스퍼드대 김민형 교수는 수학을 어려워하는 요즘 학생들도 사실은 17세기 최고 수학자들보다 수학을 널리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며 어려운 문제에 겁먹기보다 수학을 한다는 데 긍지와 자신감을 가지라고 격려한다. 
 
‘EBS 희망수학’에서는 최상위권을 위한 서비스도 알차다. 매달 새로운 고난도 문항을 공모하고 심사와 검증을 거쳐 선정한 문제를 사이트에 공개한다. 문제가 나오면 문제 풀기 이벤트도 뒤따른다. 새롭고 어려운 문제에 목마른 최상위권, 그리고 미래 최상위권이 희망수학을 자주 찾아야하는 이유다. 이들에게는 ‘세상의 모든 풀이’ 강좌를 추천한다. 수능 30번 수준의 문제를 푸는 다양한 경로를 5명의 강사가 서로 토론하고 검증하면서 세미나 하듯 전개한다. 한 문제를 풀 수 있는 세상의 모든 방법을 다 드러내놓고 이야기한다는 의미에서 강좌의 이름이 ‘세상의 모든 풀이’다. 
손희준 EBS 수능교육부 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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