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창수 교장 『감성 매력과 은유 기틀』출간

2017.12.18 09:15:51

 글이 사람을 치열하게 살게 하기도 하고,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 권력과 결탁한 문학 이야기가 아니다. 깊은 사유와 뼈를 깎는 성찰 끝에 나온 좋은 글의 힘을 말하는 것이다.

시인이자 평론가인 노창수의 문학론 『감성 매력과 은유 기틀』(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시인의 오랜 고뇌와 천구 끝에 나온 좋은 작품이 진정한 소통을 만들어간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그의 문학론은 시의 매력과 시를 읽는 기쁨을 다시 일깨워 준다.

'감성 매력과 은유 기틀' 표지 




『감성 매력과 은유 기틀』에 깔려 있는 문학론은 난해한 철학이나 해외에서 유입된 문학이론을 나열하는 데에서 한 걸음 나아가,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과 감동의 문학, 진정한 문학의 이치를 이야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작가 노창수는 1948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났다.  『현대시학』에 시로 추천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1973), 이후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1979), 『시조문학』 천료(1991), 『한글문학』 평론 부문 당선(1990) 등으로 문단에 나왔다.

시집으로 『거울 기억제』, 『배설의 하이테크 보리개떡』, 『선따라 줄긋기』, 『원효사 가는 길』, 『붉은 서재에서』 등이, 시조집으로 『슬픈 시를 읽는 밤』 『조반권법』 『탄피와 탱자』 등이, 논저로 『한국 현대시의 화자 연구』 『반란과 규칙의 시 읽기』 『사물을 보는 시조의 눈』 등이 있다.

그의 치열한 글쓰기는 각종 수상으로 연결되고 있다. 한글문학상(평론), 한국시비평문학상(평론), 광주문학상(시조), 현대시문학상, 무등시조문학상, 한국아동문학작가상(평론), 한국문협작가상(시조), 박용철문학상(시) 등을 수상했다. 그의 역할은 겸손과 실력을 바탕으로 광주문인협회 회장, 한국시조시인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문학박사로 현재는 조선대, 광주교대, 남부대 강단에 서고 있으며 광주예술영재교육원 심의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광섭 교육칼럼니스트 ggs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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