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길 박사, 독도 지키기 위한 나라사랑 강의
1782년 제작, '일본원근외국지전도' 공개
김문길 교수(한일문화연구소 소장)는 전남 순천매산여고(교장 장용순) 신입생을 위한 'High Dream Program'에서 일본 하야시 시헤가 1782년에 제작한 '일본원근외국지전도'를 공개하였다. 이 지도에는 '독도(일본 죽도라 칭함)는 조선이 가지고 있다'고 기재된 것이다.
이 지도를 제작할 당시 시대상황은 18세기 말엽으로 막부가 동서나라간에 무역이 활성화되니 원근 나라의 지리를 알기 위하여 그린 것으로 제목도 '일본원근외국지전도'다. 또한, 일본 막부는홋카도, 오끼나와, 조선을 개척 침탈하기 위해 원근나라지도를 그리도록 한 것으로 막부시대 '지리교과서'라 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지난 해 11월 교토대학도서관에서 발견한 것이며, 지도 제작자 하야시는 1785년도에도 그린 지도가 있는데 이 지도는 이미 김 교수가 밝힌 바 있다.
이번 강의를 통하여 김 교수는 독도가 우리 나라 영토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우리 나라를 지킬 수 있는 힘을 순천매산여고에서 기를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할 것을 당부하자 학생들도 이에 환호를 하면서 응답하는 분위기였다.
많은 학생들이 김 교수의 강의에 환호하였으며, 학생대표가 꽃다발을 증정하는 것으로 감사를 표시하였다. 일본 역사를 전공한 김문길 교수는 일본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부사산외국어대학교에서 한일문화연구소장을 엮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