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찾아가는 다문화 교실’ 교육 실시
영화감상으로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가족, 봉사단원들과 하나되는 기회
한국사회가 급속도로 다원화 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미대세대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회 변화를 읽어내고 이를 실천하는 일이다. 이러한 노력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는 학교가 있다. 전남 순천효천고(류근석)의 학생들은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지난 5월 23일(수)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청각실에서 정정옥(순천제일고 수석교사겸 다문화교육 컨설턴트)선생님을 초청하여 효천그린피스(지도교사 조선용) 동아리 부원들은 ‘2018학년도 찾아가는 다문화 교실’ 교육을 실시하였다.
‘찾아가는 다문화 교실’에서는 다문화 사회에 대한 다양한 통계자료와 사진자료들을 바탕으로 점차 다문화 사회로 바뀌어 가는 한국 사회에서 우리 민족에 대한 바뀌어야 할 인식, 유색 인종에 대한 한국의 잘못된 시선, 불법체류자에 대해 사람들이 잘못 알기 십상인 사실들,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다문화 가정이라는 이유로 겪게 되는 고충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효천고등학교 그린피스 부원들은 다문화 교육에 대한 정의, 점점 다문화 사회가 되어가는 한국에서 고쳐야 할 편견과 인식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여러 인종들이 뒤엉켜 살아갈 글로벌 시대에서 우리가 갖춰야 할 품성 등을 함양할 수 있는 데에 도움이 될 기회가 되었다. 또한 이번 교육으로 얻게 된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가 그린피스 부원들이 앞으로 하게 될 다문화 봉사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5월 26일(토) 다문화행사프로그램으로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2018 다문화가정 초청 영화 감상’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는 순천시 덕암동 메가박스에서 실시되었다. 부모님이 함께 참석하는 경우에는 부모님과 동행하여, 부모님이 참석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린피스 부원들이 직접 아이들을 데려오는 등 차질 없이 참석 예정 인원들이 전부 메가박스에 모였다.
지난 번 행사와는 다르게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모였으며, 새 가정들도 많이 참여하였다. 효천 그린피스 회원들이에서 예매해 둔 영화는 ‘피터 래빗’으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애니메이션이었다.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아이나 부모 할 것 없이 모두 영화에 몰입하여 즐거운 표정이었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그린피스 부원들과 다문화 가정 아이들은 서로 어울려서 이야기를 하고 사진을 찍는 둥 영화를 보기 전보다 더욱 가까워졌다.
이 행사로 인하여 서로 낯설었던 그린피스 학생들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친밀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모두가 행복감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