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대첩, 무더위 스트레스를 쏘아라!

2018.08.01 08:50:24

7.30일 지상 최대의 물싸움

7.31일 맨손 물고기 잡기

8.1 일 한 여름밤의 페스티벌

8.2 일 수상체험 프로그램 운영, 기금 전달식

 

무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최선의 방법은 물 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것이다. 청정한 물 속에서 이를 체험할 수 있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올해 11번째를 맞이하였다. 저녁에는 개회식이 이 지역 황주홍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탐진강변에서 있었다.

 

   ▲개막식 현장

 

장흥군(군수 정종순)이 주최하는 이 축제는 해를 거듭하면서 발전하고 있다. 개막식장의 대형 스크린에 솟아오르는 물방울의 움직임을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였다. 물 속에서 선녀가 춤추는 모습은 천상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https://youtu.be/0_NwIhz6r6U). 그리고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로꼬, 다이나믹 듀오 등 가수들의 움직임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었다. 예년과 달리 젊은이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 외국인 참가도 증가 일로에 있다.

 

 

일본 후쿠오카현 민단에서는 축제 시작 때부터 지금까지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이번에도 무더위를 무릅쓰고 5명의 방문단이 참가하여 개막식에 참여하고 토요시장을 둘러보면서 시골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이 되었다.

 

 

바쁜 중에도 정종순 군수님을 비롯하여 위등 의장님은 이분들을 위한 만찬을 준비하는 정성을 다하였다.

 

 

첫날 저녁에는 깨끗한 숲과 바다, 이 지역 한우가 포함된 장흥의 특산품인 삼합으로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양이 고향이며 한살 때 일본에 건너 간 한광인(후쿠오카현 감찰위원장)씨에게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통일이 될 때까지 이곳 축제행사에 참여하여 달라는 부탁을 하였다. 이들은 모두 서울이나 부산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한국인의 정과 시골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이구동성으로 감사함을 표하였다.

 

 

 

한국의 축제를 보면서 유명 가수를 초청한 공연 중심보다 지역 주민이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더 많이 참여하고 함께 공동체의 발전을 위하여 함께 생각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공무원이 중심이 되어 진행가기보다는 지역의 민간 리더들이나 자원봉사자가 자발적 으로 참여하는 행사가 되는 방향으로 점차 발전되어 가는 것이 진정한 축제가 될 것 같다.

 

 

2회 축제 때 참가한 14명을 대표하여 타가와시 우에끼 씨는 장흥물축제는 매우 감동적이었으며, 김장훈, 조성모 가수의 음악을 들으면서 5시간 진행되는 무대를 지켜보았다고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김광섭 교육칼럼니스트 ggs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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