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수) 한글날, 영주제일고등학교(교장 임원수) 1학년 학생 40명과 교사 1명 등 41명이 문화재청과 영주시청이 주최하고 경북문화관광연구회가 후원하는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견학하였다.
지난해는 부석사, 올해는 소수서원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우리 지역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특히 부석사는 우리나라 건축물의 백미로 손꼽히는 국보 18호 ‘무량수전’을 비롯하여 국보 5점, 보물 6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2점 등을 간직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사찰이며 소수서원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사학기관으로서 특히 소수서원은 명종이 직접 현판을 써준 사액서원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추진 배경은 부석사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 가치를 일깨우고 화엄사상이 내포한 인류애적인 의미를 널리 알리면서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느끼고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지역의 문화재 보존 역량 강화 및 생동감 있는 문화재 활용 방안의 필요성을 느껴 실시하였다.
주요 내용으로 의상대사와 선묘 낭자의 사랑 이야기를 스토리 북으로 만들고, 화엄일승법계도 가죽키링과 풍경 만들기, 힐링을 주제로 부석사 등화스님의 강연 및 명상체험도 실시하여 입시에 찌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마음공부를 하도록 하였으며 수행과 정진, 학문의 공간인 부석사와 소수서원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소중한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기대 효과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린 부석사와 소수서원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민들의 자부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우리 문화에 대한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느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 생활을 통해 우리 민족의 우수성에 높은 의미를 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