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체학교에 열화상카메라 보급

2020.04.20 08:06:04

마스크 1인당 2.1장 확보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관내 전체학교에 열화상카메라를 보급한다.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열화상카메라 전체학교 설치를 위해 585명 이상인 초·중·고·특 136학교에 138대를 1차적으로 마련한데 이어, 585명 미만인 초·중·고·특·각종 168학교에 168대를 일괄 구매했다. 전체학교 설치를 통해 학생 등교 때 교직원들이 체온계로 일일이 측정하는 어려움을 해소시킬 수 것으로 대전교육청 측은 보고 있다.
 

마스크의 경우 보건용(KF80이상)과 보급용(면 마스크) 모두 준비될 전망이다. 대전교육청은 최근 교육부와 식약처 협조로 보건용 공적마스크 15만8000장을 추가하는 등 총 기존 비축분 25만장까지 총 40만8000장이 확보해 학생 수 대비 1인당 2.1장을 맞췄다. 이와 함께 평상시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보급용 면 마스크(1인당 2장)도 내려 보낸 상황이다. 또한 대전교육청은 비접촉식 체온계 2947개를 구입해 전체학교 학급 당 1개 이상, 보건실 당 3개 이상이 갖춰질 수 있도록 했다. 단위학교별 여건에 따라 필요한 방역물품 구입하고 방역 소독도 할 수 있도록 추경예산편성을 통해 11억800만원을 각급 학교로 교부했다.
 

대전교육청 이충열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등교 개학 이전에 각급 학교에 방역물품이 완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학 이후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확인·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병규 기자 bk23@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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