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30일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교육위원장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실상 내정됐다.
민주당은 26일 9개 상임위원회에 대한 의원 사보임 안건을 김진표 국회의장에 제출하며,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의 교육위 보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9대 국회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을 지낸 박 의원은 당시 국정교과서 국회 동의 의무화, 국제중고 및 자사고 폐지 법안 등을 발의 한바 있다.
직전 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박 의원은 1969년생으로 경희대 총학생회장,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대행을 지낸 학생 운동권 출신이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 서울시민포럼 공동대표 등 시민운동을 해오다 18대 국회 보좌관을 거쳐 서울중랑을에서 19대부터 내리 3선 국회의원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