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길 따라온 황어

강릉 연곡천을 비롯한 영동지역 하천에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3월∼4월. 황어는 어김없이 산란을 위해 벚꽃 길을 따라 상류로 오릅니다. 바다와 강이 합쳐지는 해안은 새 생명의 탄생을 꿈꾸며 대양에서 하천을 찾아오는 황어 무리로 진풍경을 이룹니다. 또, 이들을 잡기 위해 몰려든 투망 낚시꾼들에게는 한몫 챙길 더없이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자치단체와 수산 관계자들은 연어에 비해 상품성(?)이 없다는 이유로 보호 규정을 마련하지 않고 포획을 방치하고 있어 어쩌면 몇 년 안에 이들의 모습은 하천에서 자취를 감출지도 모릅니다.

2010.03.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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