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 어룡초(교장 천덕수)는 23일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화작가 진형민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한 권의 책을 함께 읽는 ‘온책읽기’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평소 책으로 접했던 작가와 직접 만나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창작과정을 듣고, 궁금했던 내용을 질문하며 독서 경험을 한층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형민 작가는 『사랑이 훅!』을 중심으로 작품 속 인물들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가장 애정하는 장면, 주인공들의 숨겨진 이야기, 소설을 집필하는 과정과 어려움 등을 소개했다. 특히 자신의 어린 시절 첫사랑 이야기를 들려주며 작품에 담긴 감정과 경험을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풀어내 큰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사랑이 훅!』의 집필 과정과 창작을 위한 자료 조사 방법, 작가가 작품에 담고자 했던 생각, 사랑을 주제로 이야기를 쓴 계기, 책 표지 삽화에 담긴 의미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졌다.
작가는 학생들의 질문 하나하나에 자신의 경험과 작품을 바탕으로 답하며 문학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했다. 학생들 역시 작품을 읽으며 느꼈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며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고, 책을 매개로 작가와 소통하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최○○ 학생은 “작가님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니 책 속 이야기가 더 생생하게 느껴졌다”며 “『사랑이 훅!』을 읽으면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는 법을 배웠고, 소중한 마음을 잘 지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학생들이 한 권의 책을 읽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생각을 이해하고, 자신의 질문과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는 경험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온책읽기를 통해 형성된 독서 경험이 작가와의 직접적인 소통으로 이어지면서 학생들이 문학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독서를 통해 생각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어룡초는 경기교육 대전환과 RAS 교육의 일환으로 독서(Reading), 예술·문화(Arts), 스포츠(Sports)를 학교 교육과정 및 일상 속 교육활동과 연결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독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책을 읽고 질문하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과정에서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어룡초는 “작가와 직접 만나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하고 창작 과정을 들으면서 학생들이 책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독서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깊이 생각하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책을 통해 타인의 삶과 감정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 가며 도덕적 상상력을 기를 수 있도록 따뜻한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