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교사의 과거, 현재, 미래

어떤 정책이든 정부기관과 소위 교육 리더라는 소수만이 주도해서는 안 된다. 현장의 상황을 모르는 이들이 책상에서 일부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이 얼마나 많은 실패를 양산해 왔는지 모르는 이는 없다. 교원정책 역시 마찬가지다. 아니, 교원정책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최근 법제정 및 시행령을 만드는 과정에서 현장 교원의 목소리와 현실이 반영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는 진로교사의 사례 역시 마찬가지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탁상행정만 하다가는 모처럼의 진로교육 역시 실패로 끝날 지 모른다.

2015.11.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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