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들도 발을 멈춘 동해의 자연늪

'바윗돌 깨져서 돌멩이, 돌멩이 부서져 모래알~' 잘고 잔 모래알들이 모여 만들어진 사주(砂洲)와 사취(砂嘴)에 의해 바다로부터 떨어져 만들어진 호수를 석호(潟湖, lagoon)라고 한다. 동해의 푸른 용들이 꼬리치며 만든 석호에는 그곳만의 고유한 자연과 생물이, 또 자연의 풍류를 읊고 그 속에 파묻혀 산 아름다운 삶들이 있다.

2007.02.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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