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행복하면 학생이 행복합니다

곧 ‘민감한’ 스승의 날이 돌아온다. ‘선물 사절(꽃도 금지)’, ‘이벤트 금지(어길 시 벌점 부과)’…. 씁쓸한 가정통신문이 가정으로 배달될 것이다. 어린이날엔 어린이가 축하받고, 어버이날엔 부모님을 섬긴다.

근로자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 넘쳐나는 5월의 기념일 중 ‘주인공’이 축하받지 못하는 유일한 기념일, 스승의 날. ‘스승의 날’ 하루만이라도 축하를 받으면 좋으련만, 그조차도 허락되지 않는 현실이다. 그냥 넘어가자니, 왠지 서글퍼진다. 그렇다면,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쓰담쓰담’ 해보는 건 어떨까? “일 년 동안 고생 많이 했다. 난 이만하면 꽤 괜찮은 교사야”라고.

2016.05.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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