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주의에 대한 명상

자꾸만 세상이 선정적이 되어간다. 사람들의 마음을 유혹하기 위해 더욱 자극적으로 감정에 부채질해댄다. 증오의 감정을 부채질하여 6백만 유대인을 학살한 나치도, 관동대지진 때 유언비어를 퍼뜨려 조선인을 무차별 학살했던 일본도, 종족 간 전쟁으로 백만 명에 가까운 학살을 자행했던 르완다도 모두 극단적 선정주의의 모습을 보여 준다. 증오 감정이 부채질을 통해 점점 더 잔인하고, 점점 더 큰 규모의 학살이 무차별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선정성 또는 선정주의의 발동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 주는 사례다.

2016.06.01 09:00:00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sigmund@tobeunicorn.kr ,TEL 042-824-9139,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문태혁 | 편집인 : 문태혁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