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교사가 적지 않다. 교사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한다.
25년 차 중등 교사인 저자는 5년 전, 후배 교사들의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교사 동아리를 만들었다. 교사에게 중요한 건 한 시간의 수업만은 아니라는, 그동안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던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동료 교사들과 고민을 나누고 성장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 기록을 담아냈다.
그는 “훌륭한 교사의 조건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괜찮은 교사가 되는 길은 다양하고, 그 방법은 내 안에 있다고 강조한다. 공허한 위로 대신 선배 교사의 ‘근거 있는’ 위로를 전한다. 엄재민 지음, 책장속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