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은 17일부터 19일까지 네스트호텔(인천)에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성과 발표회(포럼)’를 개최한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은 대학 간 융합·개방·협력을 통해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 인재를 국가 차원에서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분야별 대학 연합체를 구성해 수도권-비수도권 대학 간 분산된 자원(교원, 시설 등)을 공동 활용하고 첨단분야 융·복합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 총 13개 첨단분야 연합체(컨소시엄)를 선정‧지원하는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연합체 소속 53개 대학의 교직원,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학문 간 융‧복합 모듈형 교육과정 운영, 유연한 학사제도 확산 등 2023년 사업성과와 이를 통한 대학 변화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기조 강연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참여한 학생과 교수 발표로 구성된다.
2022~2023년 ‘학생 지원단’으로 활동한 정예진 서울시립대 학생은 재학생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 홍보 및 교육프로그램 활동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에너지신산업 연합체 운영에 참여한 송인영 고려대 교수는 미래 사회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교육과정 변화와 이와 관련된 사업성과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연합체별 우수 운영 사례 공유, 향후 성과 발전‧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을 통해 수도권-비수도권 대학 간 협업, 다양한 학문‧분야 간 융‧복합 및 산업계 협력 등 대학 현장에서 다양한 시도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첨단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혁신적인 대학 교육을 통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