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선정 현황(용도별)](https://www.hangyo.com/data/photos/20250207/art_17394202522983_2b095d.png)
교육부는 17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2025년 학교복합시설 1차 선정 공모를 통해 40교 내외를 선정하고 3600억 원 정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지역주민 등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체육관·수영장·도서관 등이 포함된 교육·문화·체육·복지 복합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모든 지자체(229개)를 대상으로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2027년까지 200개 설치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지난 2023~2024년 공모를 통해 80개가 선정된 바 있다.
우선 선정 대상은 ▲교육발전특구·늘봄학교 등 교육개혁 사업과 연계된 사업 ▲관계 부처 사업과 병행·연계 추진 사업 ▲생존수영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수영장을 포함한 사업 ▲학교복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지자체 등이다.
늘봄학교·돌봄교실·방과후학교 등 교육·돌봄 프로그램 연계사업은 사업비의 10%를 가산해 지원한다.
올해부터 신규 사업으로 추진되는 자기주도학습공간 등도 포함된다. 이는 사교육비 부담 경감 차원에서 EBS 온라인 학습 서비스 등을 활용하면서 스스로 학습하는 독서실 방식으로 운영 가능한 장소로 활용되는 곳을 말한다.
또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인구감소지역 또는 수영장을 설치하는 사업의 경우 총 사업비의 50%를 일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공모 접수를 앞두고 학교복합시설에 대한 3차례 권역별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현장 이해도 제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 교육환경과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이 전국 각지에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자체와 교육청도 적극적으로 협업해 다양한 모범사례를 발굴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