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특수학교(충남 공주)가 18일 개교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9월 개교한 이 학교는 장애학생 맞춤형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장애학생들의 직업 역량을 키우고 사회적 자립을 돕는 직업교육 전문 특수학교다.
지적장애학생 대상 기숙형 고교 과정을 운영하며 총 18학급으로 구성됐다. 학생 정원 126명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개교식에 참석해 공헌 교직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내빈들과 함께 학생·학부모를 격려하고 직업실습실, 첨단 인공지능(AI) 디지털교실 등 교육시설을 참관했다.
이 부총리는 “국립공주대사범대부설특수학교는 최초 국립대학 부설 특수학교이자 직업교육 특성화 특수학교의 선도적 모델로서 앞으로 이 학교에서 우리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 가길 기대한다”며 “교육부는 우리 아이들의 온전한 배움과 성장을 위해서 더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