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국어] 에듀테크와 감수성의 교차점 ‘생태를 읽고, 공감으로 답하다’

2025.07.07 10:00:00

수업의 출발
“선생님, 우리가 왜 환경 이야기를 반복해서 들어야 하나요?” 


한 학생의 질문이 생태 미디어 교육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정보는 넘치지만, 공감은 줄어든 시대. 디지털 정보 과잉 속에서 학생들은 어떻게 세상을 이해하고 있을까요? 국어교사로서 저는 ‘읽기’와 ‘표현’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한 명의 시민으로서 세상을 읽는 힘과 의미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생태 감수성’과 ‘미디어 리터러시’를 기르는 수업을, 기술과 사람 사이에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평범한 일반 중학교에서 함께 도전하는 수업혁신 
● 동료교사들과 함께 실천한 ‘지구 공동체 프로젝트-나비효과’
이 수업은 국어과 동료교사 세 명, 중학교 2학년 320여 명이 함께 마음을 맞추어 진행한 프로젝트 수업입니다. 여러 다양한 수업 경험 중 어느 수업 이야기를 쓸지 고민했습니다. 세상에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수업사례들이 많지만, 대규모 과밀 중학교에서 세 명의 국어교사가 함께 수업을 운영하며 어려움을 극복한 과정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일은 많은 교사의 수업 상처를 감싸안는 반창고 밴드 같은 역할을 해주리라 생각하며 이 글을 씁니다.


‘지구 공동체 프로젝트-나비효과’라는 제목과 ‘나는 한 명의 시민으로서 ‘읽는 힘’을 기르고, 의미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는가?’라는 탐구질문으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중학교 국어과 성취기준과 연계하여 매체의 종류와 특성 이해하기, 매체 자료의 효과 판단하며 듣기, 표현 방법과 의도를 판단하고 평가하며 읽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설계했습니다. 기초 단계에서 기본 내용을 학습하고, 심화 단계에서 책과 연계하여 매체 자료를 비판적으로 읽었습니다. 전이 단계에서는 활동 과정을 바탕으로 배우고 느낀 점을 기반으로 카드뉴스 매체를 제작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김민영 경남 창원감계중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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