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대학원’ 국내 최초 사내대학원 인가

2025.08.25 11:08:41

9월 30일 개교, 입학생 모집

 

교육부는 ㈜엘지(LG) 경영개발원 에이아이(AI)연구원이 신청한 사내대학원인 ‘엘지(LG) 에이아이(AI)대학원(석사과정, 서울 강서구 K스퀘어)’의 설치를 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교육부가 인가한 LG AI 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설치되는 사내대학원으로 ‘도메인(domain, 각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실제로 적용되는 업무 영역) 지식과 인공지능(AI) 역량을 갖춘 최고의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9월 30일에 개교한다. 개교 후 AI학과 석사학위 과정 입학생 30명을 모집하고 내년 3월부터 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교원은 총 25명으로 전임 1명, 겸임 24명이다.

 

사내대학원은 ‘첨단산업 분야’ 기업이 사내 근로자를 석·박사급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직접 설치·운영하는 평생교육시설이다. 졸업 시 대학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

 

이는 올해 1월에 시행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에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는 기업이 전문대학 또는 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시설인 사내대학만 설치할 수 있었다.

 

LG 경영개발원 AI연구원은 AI과 석사학위 과정에 이어 박사학위 과정에 대한 설치계획서도 교육부에 제출한 상황이다. 추후 박사학위 과정 설치 인가에 대한 심사도 진행될 전망이다.

 

교육부와 산업부는 이번 인가를 계기로 향후 사내대학원 제도에 대한 업계 의견 수렴 및 정책 과제 발굴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고급 인재를 기업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으로 직접 양성할 수 있는 사내대학원 제도의 시행은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새로운 인식 체계(패러다임)를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기업 간 교원 교류 및 공동연구 등 산학협력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병규 기자 bk23@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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