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교사 협력 통해 세계시민교육 등 논의

2026.07.07 13:08:29

교육부·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일본 교직원 한국 초청 연수

교육부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6~12일 ‘2026 일본 교직원 한국 초청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일 교사 대화’로 통하는 이 사업은 한-일 양국 교사들이 서로의 교육 현장을 이해하고 교육 협력의 기반을 확대해 온 교류 프로그램이다. 2001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양국 교직원 33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일본 문부과학성과 교육청 관계자, 초·중·고·특수 교사 등 60명이 방문해 ‘시민이 자라나는 학교, 협력하고 연대하는 교사’ 주제로 진행된다. 양국 교사들은 인공지능(AI) 전환, 기후 위기 등 변화 속에서 학생들이 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시민으로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교육 역할을 논의한다.

 

참가자들은 7~10일 경기도교육청과 강원·경기·인천·전북 소재 유네스코학교 등을 방문해 세계시민교육, 지속가능발전교육, 지역사회 연계 교육, AI 기반 창의융합 수업 등 사례를 살펴본다. 학생·학부모와 함께하는 문화교류 수업, 가정방문 등도 진행된다.

 

11일에는 서울에서 ‘한일 교사 토론회(포럼)’가 열린다. 양국 교사 총 100여 명이 교육을 통해 시민성의 가치를 이해하고 국제사회의 직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공유한다.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양국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20년 넘게 이어진 한일 교사 대화 사업을 통해 양국 교사들은 서로의 교육 현장을 이해하고 신뢰를 쌓아왔다”며 “이번 연수는 한-일 교사들이 미래세대 시민을 길러내는 교육의 역할을 함께 성찰하는 뜻깊은 시간이다. 이후 연수 결과가 학교 현장의 수업 실천으로 연결돼 양국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병규 기자 bk23@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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