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창립 54주년을 맞아 지난 반세기 한국교육의 변화와 연구 성과를 돌아보고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미래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교육혁신 과제를 논의한다.
KEDI는 25일 오전 9시 30분 충북 진천 본원 대강당에서 ‘KEDI와 함께해 온 한국교육의 길’을 주제로 창립 54주년 기념식과 기념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는 이영덕 초대원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학문과 교육개혁 실천을 되짚고 이를 토대로 미래 한국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념식에서는 고영선 KEDI 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찬희 KEDI 동문회장과 곽병선 전 KEDI 원장이 축사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도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기념포럼 1세션에서는 김재춘 영남대 교수가 ‘분절된 것을 관계짓다: 중핵과 통합’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영덕 초대원장의 학문적 기여와 교육개혁 실천을 중심으로 한국교육 발전에 남긴 의미를 살펴본다. 김신일 서울대 명예교수와 박도순 고려대 명예교수가 토론에 참여한다.
2세션에서는 향후 한국교육이 풀어야 할 과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김수진 KEDI 부연구위원은 연구직원들의 전문성과 정책적 식견을 바탕으로 도출한 ‘중장기 교육혁신 의제’를 발표한다. 미래 변화 대응과 교육체제의 구조적 전환, 교육의 본질적 가치 등을 중심으로 중장기 혁신 과제를 제안할 예정이다.
도재우 공주교대 교수는 ‘AI 대전환 시대, 교육의 방향을 다시 묻다: 무엇이 더 중요해지고,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지는 교육의 본질과 교사의 역할을 짚는다. 이재덕 한국교원대 교수와 유예림 KEDI 교육조사·지표연구실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고영선 원장은 “이번 창립 54주년 기념행사는 이영덕 초대원장의 학문과 실천을 돌아보는 동시에 KEDI가 지난 54년간 축적해 온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한국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도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놓치지 않고 미래 교육의 새로운 의제와 정책 방향을 선도하기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