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문예체(RAS) 교육으로 꿈 키우는 용마초

2026.09.21 11:47:56

독서교육 결실 속 ‘도서실 확장 공사’ 시급

경기 용마초(교장 김대현)가 경기도교육청의 핵심 정책인 RAS(Reading·Arts·Sports, 독서·예술·체육) 교육정책을 학교 교육과정에 다각도로 접목하여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용마초는 '배움과 깨달음으로 즐거운 독서교육', '함께하는 아름다운 체험, 문화(예술체육)교육', '미래 대비 진로교육'을 학교 중점교육 과제로 정하고, '마음 성장 프로젝트를 통한 인성 가꾸기' 자율과제와 연계하여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용마초는 RAS 정책의 핵심 축이자 인문적 소양과 사고력의 바탕이 되는 독서교육(Reading) 영역을 특화하여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는데 그 내용으로는 전래동화 탈 인형극 관람, 도서관 북맘 운영, 온책 읽기를 통한 독서력 키우기, ‘인문독서교육’과 관련된 독서 진로교육, 독후 활동 협력적 보드게임인 ‘독서로 커나가는 우리’, 32차시의 학교자율시간을 활용해 ‘독서로 마음열기’ 활동 등 단순한 책 읽기에 그치지 않고, 학년별 발달 단계와 교육과정에 맞춘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학년별 라인댄스, 난타 체험, 단소·소금 연주 등의 문화예술 체육활동(Arts & Sports)과 SUNO AI 활용 작곡, 직업 체험 등의 진로 교육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RAS 교육의 효과를 한층 높이고 있다.

 

 

이처럼 다양하고 풍성한 독서·RAS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정작 학생들이 이용하는 '하늘마루 도서실'의 환경은 열악한 실정이다. 한 학급만 들어가도 꽉 차는 협소한 공간 탓에, 도서관 활용 수업이나 협력적 보드게임, 모둠 토론 수업이 진행될 때면 도서실은 늘 ‘복작복작’한 과밀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학생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거나 소통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유 공간조차 부족하다.

 

가장 안타까운 점은 학교 내에 도서관을 확장할 수 있는 물리적 여유 공간이 이미 확보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년 동안 교육청의 관련 환경 개선 사업 선정에서 연거푸 누락되었다는 사실이다. 지난 10일 열린 2학기 학부모 대의원회의에서도 “아이들의 열정적인 독서 활동을 담아내기에 도서실이 너무 좁다”며 도서관 확장 공사의 시급성에 대해 모든 교육공동체가 깊이 공감한 바 있다.

 

용마초 도서관의 확장이 더욱 절실한 이유는 학교가 위치한 지역적 특성 때문이기도 하다. 용마초는 다문화 가정 학생 비율이 높고, 주변에 문화적 혜택과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용마초 도서관은 단순한 ‘학교 도서실’을 넘어, 문화적 소외를 해소하고 다문화 학생들의 언어·문화적 적응을 돕는 지역 사회의 핵심 문화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도서관이 확장 조성된다면, 학생들에게는 다채로운 융합 학습 및 인성 함양의 공간이 되고, 지역 주민과 학부모들에게는 소통과 문화 교류가 일어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

 

 

용마초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마음껏 읽고, 질문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서관 확장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공간이 준비되어 있음에도 반복된 사업 누락으로 지체되어 온 만큼, 이번에는 관할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 교육공동체가 힘을 모아 다문화·문화 소외 학생들과 지역 사회를 위한 미래형 도서관 건립에 적극적인 관심과 예산 지원을 보내주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밝혔다. 용마초등학교의 오랜 숙원인 도서관 확장 공사가 조속히 추진되어, 경기도교육청 RAS 교육의 으뜸가는 선도 모델이자 지역 사회의 따뜻한 문화 안식처로 완성되기를 기대해 본다.

 

김지혜 경기 용마초 교사 pooh2324@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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