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전국 학교 찾아가 우주항공 교육한다

2026.10.29 18:09:19

초·중·고 50여 개교서 100회 운영
드론·AI 활용한 융합교육 제공

우주항공청이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우주항공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드론과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체험 중심의 융합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간 교육 기회 격차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우주항공청은 26일 전국 50여 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총 100회의 방문형 우주항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이달 21일부터 12월 2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주탐사, 우주수송, 위성, 항공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총 6종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드론과 AI 등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의 지식을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은 경남 사천 대성초를 시작으로 경기 김포 운양초 등 전국 각지의 학교에서 진행된다. 참여 학교는 지역별 교육청을 통한 신청을 바탕으로 선정됐으며, 우주항공 관련 시설이나 교육 프로그램에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도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접하던 우주항공 기술을 실제 활동과 연결하고,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진로 탐색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우주항공청은 지난 5월 우주항공 교육·문화 생태계 확산을 위한 논의에서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우주항공 교과 확대와 방과후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의 필요성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방문형 교육은 학교 현장에서 우주항공 분야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우주항공청은 기존에 운영하던 우주항공 임무 체험 프로그램인 '스페이스 캠프'와 전문가 초청 강연인 '우주항공 토크콘서트'에 이어 학교 방문형 교육을 확대해 청소년들의 참여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우주항공 분야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이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우주항공을 경험하고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중요하다”며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이번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우주항공에 대한 관심을 갖고, 미래 우주항공 분야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승호 기자 10004ok@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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