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계평생학습관과 용산도서관에 ‘학습도움방’이 개설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29일 “경제적 부담으로 사교육 기회를 받지 못하는 초등 및 중학생을 위해 평생학습관과 도서관 두 곳을 선정, ‘학습도움방’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선정은 교육양극화 해소의 취지에 맞게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에 인접한 중계평생학습관과 용산도서관으로 정해졌다.
6월부터 운영될 학습도움방은 각각 50명의 학생을 선발 참고서와 문제집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현직교사, 교사자격증 소지자 등을 배치해 국어, 영어, 수학 등을 중점지도하게 할 계획이다. 또 두 기관에서는 교과지도 외에도 인성 및 독서지도 등을 병행하고 주말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취약지역 자녀들의 문화·체험 교육을 제공하게돼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두 곳의 시범운영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서울 전역으로 확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