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중고교장회-교총, "정책협의 강화하자"

2007.10.04 16:07:05

간담회 정례화, 출판공동사업 재개 등 논의

한국교총과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는 사립학교법재개정, 교장공모제 반대 등 교육현안에 대처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단체는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정책실무협의체 구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교총과 사립중고교장회는 4일 서울 소공동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원희 교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원정년단축, 사학법재개정 파동, 무자격교장(공모)제 등 계속된 교육흔들기 속에서 두 단체는 아픔을 함께 나누며 의지했다”고 친밀감을 표한 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학 현장 CEO로서 교육을 이끌어오신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윤수 사립중고교장회장은 “여러 가지 면에서 양 단체는 협력하고 서로 보완해줘야 할 일들이 많다”며 “특히 올해는 대선이 있는 해인만큼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정책 실무자간의 협의체를 구성해 한 목소리를 내자”고 제안했다. 특히 김 회장은 과거 방학책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했던 일을 거론하며 앞으로 출판물 공동사업이 재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회장은 “교총은 현장을 지원하고 학교별 자율운영 보장하는데 노력하고 있는 만큼 간담회 정례화나 정책실무라인 구성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화답했다.

이밖에도 두 단체 참석자들은 학교별 인사위원회 역할 제한, 최대교원단체로서 교총의 활동, 교육경쟁력 강화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회장 외 이종욱 부회장, 윤남훈 서울회장, 남기석 부산회장, 김재일 인천회장, 정석순 대전회장, 윤동섭 경기회장, 황세중 강원회장, 안건일 충북회장, 박준구 충남회장, 박기현 전북회장, 박현순 전남회장, 박지학 경북회장, 이우섭 경남회장 등이 참석했다.
백승호 10004ok@kfta.or.kr
ⓒ 한국교육신문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sigmund@tobeunicorn.kr ,TEL 042-824-9139,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문태혁 | 편집인 : 문태혁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