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겨레의 스승' 12명 누가 뽑혔나

2008.05.14 09:29:11


원효(元曉, 617~686)
성은 설씨(薛氏), 아명은 서당(誓幢) 또는 신당(新幢). 경북 경산 출생. 648년 출가 후 경전을 공부하지 않고 타고난 총명으로 전적을 섭렵한 한국불교사 최고의 학자이자 사상가. 20부 22권의 저술이 현존한다.









최치원(崔致遠, 857~?)
자는 고운(孤雲) 또는 해운(海雲). 본관은 경주. 17년간 당나라에 머무르며 과거에 장원급제하고 ‘토황소격문’ 같은 명문으로 우리나라를 널리 알린 국제인. 정치·사회질서를 수립한 문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안향(安珦, 1243~1306)
자는 사온(士蘊), 호는 회헌(晦軒). 경북 영주 출생. 주자학을 국내로 들여와 보급시킨 우리나라 최초의 주자학자. 학교재건과 인재양성을 통해 주자학의 이상을 확산시킨 교육사적 위치를 갖고 있다.









세종(世宗, 1397~1450)
이름은 도(祹), 자는 원정(元正). 재위 1418~1450. 유교정치의 기틀 마련, 편찬사업 확대, 훈민정음 창제, 과학기술 발전과 기술서적 편찬, 법전 정비 등 다방면에 걸쳐 빛나는 민족문화 건설에 기여했다.









이황(李滉, 1501~1570)
자는 경호(景浩), 호는 퇴계(退溪)·퇴도(退陶)·도수(陶叟). 경북 안동 출생. 도산서당을 짓고 많은 제자들을 길러 영남을 배경으로 한 주리적인 퇴계학파를 형성. 현재 ‘국제퇴계학회’가 창설돼 세계적으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신사임당(申師任堂, 1504~1551)
강원도 강릉 출생. 본관은 평산. 시·글씨·그림에 능한 조선시대 대표적인 여류 예술가. 조선왕조가 요구하는 유교적 여성상에 만족하지 않고 독립된 인간으로서의 생활을 스스로 개척한 여성이다.









이이(李珥, 1536~1584)
자는 숙헌(叔獻), 호는 율곡(栗谷)·석담(石潭)·우재(愚齋). 강원도 강릉 출생. 그의 사상은 조선 중기 이후 근대에 이르기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관직을 떠난 뒤에 교육과 교화사업에 헌신했다.









정약용(丁若鏞, 1762~1836)
자는 미용(美庸), 호는 사암(俟菴)·탁옹(蘀翁)·태(苔叟)·자하도인(紫霞道人)·철마산인(鐵馬山人)·다산(茶山). 경기도 광주 출생. 경세유표 48권, 목민심서 48권, 흠흠신서 30권 및 시문집, 잡문 등 다방면에 걸쳐 업적을 쌓았다.








김구(金九, 1876~1949)
자는 연상(蓮上), 호는 백범(白凡). 황해도 해주 출생. 임시정부 주석으로 우리나라 독립에 크게 기여. 교육에도 힘써 안악 양산학교를 세우고, 재령 보강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해방 후 남북 통일정부 수립에 앞장섰다.








안창호(安昌浩, 1878~1938)
호는 도산(島山). 평남 강서 출생. 교육을 통해 민족혁신을 이룩해야 한다는 교육사상을 바탕으로 점진학교·대성학교·동명학원 등 3개의 교육기관을 설립했다. 국민회, 흥사단 등을 조직해 독립운동에 기여했다.









신채호(申采浩, 1880~1936)
호는 일편단생(一片丹生), 단생(丹生) 또는 단재(丹齋). 충남 대덕 출생. 한말·일제강점기의 역사가·언론인·독립운동가. 그의 역사학은 우리나라의 근대사학 및 민족주의 사학의 출발로 평가받고 있다.









최현배(崔鉉培, 1894~1970)
호는 외솔. 경남 울산 출신. 일본 경도제국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논문 ‘페스탈로치의 교육학설’로 졸업. 국어문법 체계 확립, 국어와 한글운동의 이론가이며 실천가, 민족 중흥과 민주국가 건설을 외친 교육가다.
엄성용 esy@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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