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부모 60% 동의하면 학교 통·폐합

2009.12.28 09:44:49

충북도교육청은 학생 수 50명 이하 소규모 학교 가운데 학부모의 60%가 찬성하면 통.폐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10-2016년 적정 규모 학교 육성 추진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학생 수 50명 이하 학교 가운데 학부모의 75%가 동의할 때 통.폐합을 추진해왔다.

현재 학생 수 50명 이하인 도내 소규모 학교(분교장 포함)는 초교 60개, 중학교 24개, 고교 1개 등 85개이다.

또 현재까지 유지해왔던 '1면 1초교' 정책도 학생 수가 20명 이하로 감소하면 적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학생 수 200명 이하의 구도심 학교가 신도시 지역으로 이전할 때 학교 신설에 준해 재정 지원하고, 원아 수 감소로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농촌지역 소규모 병설 유치원을 통합해 단설 유치원이나 통합 병설 유치원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생 수 100명 이하인 도내 5개 영세 중.고교 사립학교 법인의 자발적인 해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 교육재정 효율화를 위해서라도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과 적정 규모의 학교 육성이 필요하다"며 "통.폐합하는 학교에는 10억-2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국교육신문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 wks123@tobeunicorn.kr, TEL: 1644-1013,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강주호 | 편집인 : 김동석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