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엉터리 청소년봉사' 차단

2010.02.12 09:59:54

봉사활동기관 인증제 전국 첫 도입..'시간떼우기'식 방지

매년 방학 때면 되풀이되는 '시간 떼우기'식의 청소년 봉사를 차단하기 위해 부산시교육청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

부산교육청은 청소년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생봉사활동 지원센터(http://vt.pen.go.kr)'를 운영하고 봉사활동기관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부산교육청은 이날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봉사 장소를 확대하려고 부산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협의회와 효과적인 청소년 봉사활동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부산교육청은 앞으로 봉사활동지원센터에 등록된 시내 828개 기관과 장소에서 한 봉사활동만 공식 봉사시간으로 인정하게 된다.

해당 기관은 학생 개별 활동 내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돼 봉사시간 부풀리기나 확인서 허위발급 등의 부조리를 원천 방지한다는 것이다.

부산교육청 중등교육과 김영희 장학사는 "학생들이 형식적인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체험을 통해 보람을 느끼도록 지원센터 운영과 인증제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봉사 프로그램과 봉사터전을 확대해 학생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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