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이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교과부에 제안한 특별교섭(상반기 교섭)이 재개돼 실무교섭이 진행되고 있다. 양 측은 현재 합의문안 작성을 위한 논의와 조율을 진행 중이다.
교과부의 교섭 해태로 한 때 결렬 직전에 놓였던 특별교섭은 6월 10일 교총의 최후통첩 공문에 교과부가 16일 실무교섭에 복귀하면서 정상화됐고, 안양옥 회장이 당선되고 23일 열린 제5차 실무교섭에서는 협의가 진전 되는 양상이다.
현재 교총은 17일 국회 대정부질의에서도 질타 당한 교장공모제 확대와 관련, 그 비율을 낮추고 교장임용대상자의 신뢰이익을 보장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또 의무 수업공개 횟수를 줄이고, 성과금 제도를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교총과 교과부는 7월 중순 이전에 특별교섭을 타결하기 위해 상호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교총은 지난 4월 1일 교장공모 최소화, 합리적 성과금제 마련, 연4회 수업공개 의무화 개선 등 5개 항을 과제로 한 특별교섭을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