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선생님 기 살리기' 적극 나서

2011.05.11 10:13:59

경기도교육청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교사들 기 살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공교육 되살리기는 학무모·학생은 물론 일반 사회의 교사들에 대한 믿음과 존경, 이를 통한 교사들의 자긍심과 학생들에 대한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이달 각 지역 6개 학교를 돌며 '스승 존경 나라 사랑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담은 가곡을 비롯해 한국의 대표적인 계절별 가곡, 창작곡인 독도아리아 등으로 꾸며진다.

이와 별도로 오는 20일 오후 7시에는 경기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스승과 제자가 동행하는 '스승 존경 제자 사랑 음악회'도 갖는다.

도교육청은 또 이달말까지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스승의 날 감사의 마음 전하기 캠페인도 한다.

지역 방송과 언론매체를 통한 '존경받는 스승을 소개합니다'라는 코너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코너는 일반인들이 존경하거나 주위에서 존경받는 교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이달초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스승의 날 행사 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한 바 있다.

공모전에서는 안마 쿠폰이나 심부름 쿠폰 등을 만들어 선생님에게 드리기, 선생님을 칭찬하기 등이 눈에 띄었다.

이밖에 도교육청은 이달말까지 학교별로 ▲은사님 찾아뵙기 ▲감사 편지 보내기 ▲선생님 캐리커처 그리기 ▲감사 전화·문자 드리기 ▲사제동행 걷기대회 ▲'선생님 사랑해요' 영상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의 선생님 존경 캠페인 시작에 앞서 김상곤 교육감은 지난달 21일 기자 간담회에서 "스승의 날은 선생님에게 존경과 감사 인사를 드리고 선생님은 가르침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는 날이지만 언제부터인가 많은 사람에게 반갑지 않은 날이 됐다"며 "최고의 교육혁신은 교사들이 교육과정·수업·평가 등의 혁신 주체로 서는 것으로, 행복한 선생님, 행복한 교실, 행복한 교육을 만들어 가도록 선생님을 존경하고 응원하는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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