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학사 선발 방법 대폭 개선 눈길

2011.05.11 17:37:38

(무안=연합뉴스)송형일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이른바 장학사로 불리는 교육 전문직 선발 방법을 대폭 개선,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 32명, 중등 35명 등 총 67명을 선발, 올 하반기부터 임용할 계획이다.

보통 40-50명 수준이었던 선발 규모도 대폭 늘어난데다 무엇보다 능력평가에 한계가 있었던 객관식 평가를 없애는 등 개선안을 마련했다.

교육학 시험과 논술 등으로만 선발했던 예년과는 달리 활동계획서, 수업능력, 정책보고서 작성 등 실질적인 능력을 테스트한다.

교직논술과 활동계획서 등 소양평가(1차)와 직무와 리더십 등 역량평가(2차), 상호토론 등 심층면접(3차)을 거쳐 선발한다.

1차 선발(2배수)된 후보들은 근무지 학교 동료 등의 설문조사와 친절도 평가를 거쳐 기본점수에 미달하면 탈락한다.

교육경력 15년 이상으로 전남도내 학교에서 5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촌지 및 금품수수, 학생성적 관련 부정, 성폭력 등으로 징계처분을 받았거나 2006년 이후 전문직 시험 5회 이상 불합격자는 응시가 제한된다.

접수는 16일부터 20일까지이며 1차 전형 합격자는 다음 달 15일, 최종 합격자는 7월4일 발표한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장학사는 전남교육을 이끌어 갈 핵심이자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하는 만큼 선발에 있어서도 실질적 역량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국교육신문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sigmund@tobeunicorn.kr ,TEL 042-824-9139,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문태혁 | 편집인 : 문태혁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