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초등 1·2학년 담임 연임제 추진

2011.07.21 16:07:02

"학력신장을 위해" 학생 맞춤형 종합진단 시스템 구축

초등학교 1, 2학년 담임을 연임제로 한다.

전남도교육청이 담임 연임제, 전담교사제, 맞춤형 종합진단·처방 관리시스템 등 학력신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도교육청은 20일 장만채 교육감 주재로 '전남교육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주요정책 추진 방안 보고회'를 열고 앞으로의 핵심 교육정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선 학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초등학교 저학년인 1·2학년 담임은 연임제를 실시하고 고학년인 5·6학년은 학년제를 실시하는 것이다. 막 입학한 어린이가 담임이 1년만에 바뀌는 것에 대한 부담도 줄어주고 교육의 질도 높이자는 취지다. 여기에 5, 6학년 가운데 동일 학년을 5년 이상 맡은 교사에게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마련됐다. 담임 연임제는 학교 운영위 사전 심의와 학부모 만족도 조사 등을 거치도록 했다.

또 학생 맞춤형 종합진단·처방·관리 시스템을 구축, 학생별로 적절한 학습방법을 제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 대학 및 연구소와 협약을 체결하고 3년 주기 맞춤형 진단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가칭 '쑥쑥 종합학력지원사이트'를 개설해 학력진단, 성취도 평가, 학생지도 자료 탑재 등 체계적인 학력관리를 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농어촌 교육 활성화 방안으로 시·군별로 1-2개 '거점 고교'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보고회에서는 또 일반고 정상화 및 교육력 제고 등 학교혁신, 수업혁신, 인사혁신, 업무경감 등 제도·행정혁신, 농어촌 교육활성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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