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과 EBS, 충북교육청은 오는 12월27일 교과부와 함께 교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선생님 사랑음악회’를 연다.
오후 4시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두 시간 동안 진행되는 송년 드림 콘서트는 교과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총․한국교육방송(EBS)․충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 행사로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수고한 전국 교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콘서트는 현장 교원들의 참여로 이루어져 교육계 축제의 장이될 예정이다. 이달 초 공고를 통해 참가 접수를 받고 오디션에서 최종 선발된 8팀 교사들의 음악경연이 펼쳐지며 EBS TV와 라디오에 120분간 특별 생방송 된다. 방송에서는 경연 외에도 본선에 오른 참가자들의 연습과정, 예비심사를 비롯해 가족․학생들의 응원 메시지까지 영상에 담아 감동적인 스토리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오디션은 전국 모든 교원들이(대학교수 포함)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유곡과 창작곡 모두 가능하다. 대상(1팀), 우수상(3팀), 장려상(4팀) 등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만원, 300만원, 200만원 상당의 부상 또는 상금이 지급되며 참석 방청객에게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
콘서트에 앞서 3시40분부터 20분 간 진행되는 개회식에서는 정부 국회․정당인사, 사회단체 및 교육기관 대표, 교원 등 1000여명이 모여 콘서트 개최를 축하할 예정이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학교 현장에서 헌신하는 교원을 격려하고 희망의 교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의미 있는 행사를 열고 싶었다”면서 “선생님 사랑음악회로 교원, 학생, 학부모 간 화합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악회를 공동주관하는 충북도교육청의 김돈영 장학관은 “이번 콘서트는 공교육 현장 착근을 위해 노력하는 교원에게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음악 경연에 직접 교사들이 주인공으로 참여함으로써 국민들에게 학교 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