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태제)과 한국교육개발원(원장 김태완)이 우수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개발원과 평가원을 포함해 총 5개 연구기관으로 ‘매우 우수’를 받은 2개 기관(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을 포함해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관 23개 연구기관과 2개 부설기관, 1개 대학원 중 7위권 안에 드는 결과다.
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14일 서울 외교센터에서 ‘2012년도 연구기관 평가 포상식’을 열고 우수 연구기관을 시상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우수기관장상’과 ‘우수기관상’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우수기관장상’과 ‘장려기관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기관 평가에서 연구성과·경영관리 부문에서 ‘우수’, 연구관리 부문에서 ‘매우 우수’로 평가받았다. 기관장 리더십 평가에서는 경영목표 실천계획 수립·달성 정도와 국가정책 지원노력 및 성과 부문은 ‘우수’를 윤리경영 구축·운영 부문은 ‘보통’을 받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기관 평가에서 연구성과·관리, 경영관리분야 모두 ‘우수’를 받았다. 리더십 평가에서도 경영목표 실천계획 수립․달성 정도, 국가정책 지원노력 및 성과, 윤리경영 체제 구축 부문에서 모두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장려기관장상은 전년대비 실적이 좋은 기관에 표창하는 상”이라며 “기관 평가 및 기관장 리더십 평가에서 평가원이 모두 우수 등급을 받으며, 전년도 평가 결과와 비교해 매우 높은 향상을 이뤘다”고 밝혔다.
오는 8월 개원 40년을 맞는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면서 “항상 발전하는 세계 수준의 교육정책연구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연구기관 평가는 2011년 실적을 대상으로 기관 평가 및 기관장 리더십 평가를 실시한 것으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경상비 인센티브 등이 차등 지원되며 ‘미흡’ 이하 결과를 받으면 연구회의 컨설팅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