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스매싱으로 스트레스 훌훌"

2012.08.18 10:02:18

2012 눈높이 제1회 한국교총회장배 전국교원배드민턴대회

선생님들을 위한 셔틀콕 축제가 14일 경기 여주 눈높이 여주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건전한 스포츠를 통한 교원들의 화합과 사기 앙양을 위해 개최된 제1회 한국교총회장배 전국교원배드민턴 대회는 (주)대교,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 전국교직원배드민턴연합회가 후원했다.

전국 초‧중‧고 교원 250여명 111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30대 이하, 40대, 50대 이상 등 연령별로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9개 부문으로 나뉘어 예선리그-토너먼트를 치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라경민 감독이 이끄는 대교 눈높이 선수단 소속 배드민턴 선수들과 대회 참여교원이 친선 경기를 벌이는 등 깜짝 이벤트도 마련돼 좋은 추억을 만들 기회도 주어졌다.

참가 교사들은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시종일관 즐거운 표정으로 경기에 임했다. 선수를 방불케 하는 뛰어난 실력도 대단했지만, 예선부터 결승까지 총 174경기를 치르면서 판정시비 한 번 없을 정도로 깨끗한 매너와 페어플레이를 펼쳐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스포츠 특히, 배드민턴은 신체 접촉 없이 할 수 있는 단체운동이라는 점에서 협동심 함양 등 인성교육에 바람직한 측면이 많다"며 "평소 학생을 가르치는 바쁜 생활 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적은 선생님들께서 이런 스포츠 활동을 통해 서로 우의를 다지고 생각을 공유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안 회장은 “첫 대회임에도 행사가 깔끔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교문화재단 강영중 이사장 등 관계자에게 감사한다”면서 “이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교원들의 친목 도모는 물론 소통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영중 대교문화재단 이사장(세계배드민턴연맹 회장)은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된 것도, 오늘 대회를 지원할 수 있는 것도 모두 선생님들의 덕"이라며 "청소년들의 미래가 여러 선생님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조보성 전국교직원배드민턴연합회 회장은 "선생님이 건강해야 학생에게도 좋은 수업을 할 수 있다"며 "교총에서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중민 jmkang@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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