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짓기를 통한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2005.09.15 10:56:00

지난 일요일(9월 11일) 우리 가족은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개최하는 '제3회 자연사랑 전국 그림․글짓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아침부터 부산을 떨었다.

아내와 나는 그곳에서 먹을 김밥과 간단한 준비물을 챙겨 친구들과의 약속 때문에 가기 싫다고 떼를 쓰는 막내 녀석을 데리고 대회가 열리는 용평리조트로 향했다.

그런데 내가 가족을 데리고 이 대회에 가려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강원도민으로서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무엇하나 제대로 한 것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강원일보사가 창간 60주년을 맞아 '2014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곳인'HAPPY 700 청정의 고장' 평창에서 열리게 되어 그 의미를 두었다. 특히 자라나는 꿈나무와 청소년들에게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의 중요성을 심어줌으로써 자연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워 주기에 충분하였으며 창작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도 하였다.

무엇보다 이와 같은 대회를 참가해 봄으로써 2014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열기를 그나마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림과 글짓기를 통해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국민의 염원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이 날 대회는 전국적으로 홍보가 많이 된 탓인지 학부모를 비롯하여 수많은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와 같은 열기로 미루어 보아 2014년 동계올림픽은 분명히 이곳 평창에서 개최될 것이라는 확신이 섰다.
김환희 강릉문성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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