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학교는 유익한 곳'

2005.09.20 21:34:00


학교가 파할 때 쯤이면 학원차가 와서 기다립니다. 학교에서 못 다 배운 예·체능 과목이나 기타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을 실어나르기 위한 거지요. 노란 학원차가 오더니 한 청년이 내려 운동장을 돌기 시작합니다. 넓은 운동장을 보면 달려보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지요. 20바퀴나 달렸을 즈음 하나, 둘 학생들이 모여듭니다. 한 명이라도 태우러 오고 학원이 끝나면 집에까지 태워다 주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좋아합니다.
최홍숙 청송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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